세공주일기
엄마꺼 먹으랍니다. --;
예다혜
2011. 7. 18. 09:13
엄마와 다인이가 나란이 소파에서 빠삐코를 먹고 있었습니다.
나는 다인이가 양이 너무 많아 보이길래
"다인아! 아빠 한번만 먹을께!"
했더니,
처음에는 다인이가 걍 나를 멀뚱멀뚱 쳐다만 보면서 계속 빠삐코만 먹습니다.
그래서 다시
"다인아! 아빠 한번만 줘!"
이랬더니.........
다인이가 손가락으로 옆에 있는 엄마를 가리키면서,
큰소리로
"엄마도 먹구 있쟎아!"
이러는 겁니다...
우리 다인이 얼마전까지만 해두 먹는것 정말 잘주었는데....
혜인이랑도 서로 주면서 나누어 먹구 그랬는데....
이제 자기것을 점점 알아가는 모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