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세공주 사탕을 돌려 먹습니다. ^^
저녁에 퇴근후 집에오면....
우리 세공주들이 전실로 뛰어 나옵니다.
'아빠' '아빠' '아빠' 하면서요......................
이 녀석들이 올때마다 이런게 행복이라고 생각합니다.....
다인이는 특히 제가 먹을 걸로 보이는 모양입니다.
집에 도착하면 다인이가 제일 먼저 하는 말이
"아빠랑 마이쮸 사러 갈꺼야!" 입니다...
우리 세 녀석들 마이쮸 제일 좋아합니다.
밤에 쓰레기도 버릴겸 다인이와 같이 나갔습니다.
가게에 가서 다인이와 언니것 과자와 다인이와 예인이 사탕을 하나씩 샀습니다.
혜인이는 나올때 자고 있어서 제외(?)
집에 와서 다인이와 예인이가 쥬파 촙스를 하나씩 물면서 먹고 있는데...........
방에서 자고 있는 혜인이가 갑자가 울기 시작합니다.
얼른 울고 있는 혜인이를 데리고 나왔는데.......
이 녀석이 글쎄...............
언니들이 물고 있는 사탕을 달라고 계속 징징거립니다.
우리 혜인이도 사탕 무지 좋아합니다.
이 놈도 쥬파 촙스 하나 다 먹습니다. --;
여하튼...
혜인이가 계속 징징거리자....
갑자기 다인이가 먹고 있던 사탕을 혜인이에게 줍니다.................
헐~~~~~~~~~~~~~~~~~~~~~~~~~~~~~~~~~~~~~~~~~~~~~~~~
여태까지 이런적 없습니다.
사탕은 이 녀석들에게 엄마, 아빠 다음입니다. --;
주면서, 혜인이에게
"혜인아, 맛있어!" 합니다.
그러자 혜인이는 바로
"응" 합니다.
역시 이 녀석들 둘은 죽이 잘 맞는것 같습니다................................................
그런데 조금 있다가 다인이가 혜인이가 먹던 사탕을 뺏어 버리자..
역시나, 혜인이는 울기 시작하고... 그러자 예인이가 어쩐일로 자기 먹던 사탕을 줍니다......
그러더니..............
이제 셋이서 사탕을 서로 주거니 받거니 하면서 돌려 먹습니다.......
둘째와 셋째는 모른다 치고....
우리 예인이.................
평소에는 엄청 깔끔한 척 합니다.............
절때루........................................................................................
동생들이 먹던것 안 먹습니다....
그런데 오늘은 웬일일까요????????????????????????????
사탕도 서로 주고받고 그러면서 먹으니까요......................
역시나..... 자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