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공주일기
예인이는 항상 아빠를 배웅해 줍니다. ^^
예다혜
2011. 9. 15. 11:34
아침에 출근할 때 입니다.
예전에는 한 7시 넘어서 출근했는데....
요즘은 6시 정도에 출근합니다.
예전 출근에 항상 예인이가 묻는말이 있습니다.
"아빠 몇시에와!"
그러면 저는
"응 몇시"
"그때까지 안오면 전화해줘" 그러면서 배웅합니다....
엄마보다 낫습니다.
예인이가 더 어렸을 때는 이마, 볼, 입에 항상 뽀뽀를 해주고 배웅을 받았었습니다.
요즘은 제가 일찍 일어나서...
예인이가 못일어날때도 있긴 하지만...
일주일에 그래도 3,4번은 일어나서 나를 배웅합니다.
항상 "아빠 몇시에와!" 하고 묻고요.....
오늘은 예인이가 피곤했던지...
못일어났습니다.
그러고 현관문을 나서서 계단을 내려가는데....
위에서 '쿵' 소리가 나는 겁니다....
나중에 알고 봤더니...
예인이가 내가 현관 문을 여는 소리를 듣고... 그때서야 일어나서
불이나케 현관으로 뛰어나오는 소리였답니다. 나를 배웅하려고요....
그 덕분에 다인이 혜인이도 깨고....
예인이는 엄마한테 엉덩이 한대 맞고 다시 잤다고 합니다...
그래도 우리 예인이 너무 기특합니다............
아침마다 나를 배웅해 주니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