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공주일기

예인이는 군기 반장입니다. --;

예다혜 2011. 9. 23. 11:03

우리집에서 언제나 목소리가 제일 큰 예인이 입니다.

아마도 아빠(?)의 영향 같습니다.

 

내가 소리를 잘 지르니까...

언제부터인가 예인이도 동생들에게 소리를 질러댑니다.

동생들이 조그만 잘못을 해도 소리를 질러대고 때리고 합니다.

 

주의를 주긴 하지만 잘 안되네요....

 

어제는 예인이가 방에서 책을 읽고 있었던 모양입니다.

다인이와 혜인이는 그런 예인이 옆에서 장난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다가 혜인이가 예인이 옷장을 뒤져서 옷을 꺼내기 시작합니다.

그러자 예인이가 소리를 또 꽥 지르더니....

 

오늘은 평소에는 하지 않던 행동을 합니다...

동생들 둘을 세워 놓더니....

 

다인이에게 혜인이를 때리라고 합니다.

그러자 다인이가 혜인이 머리를 톡 쳤습니다.

그걸 본 예인이가

"누가 이렇게 살살 때리래" 하면서 혜인이 머리를 세게 칩니다.

그러면서

 "이렇게 때려야지"

합니다

헐~~~~~~~~~~~~~~~~~~~~

학교에서 배워온건지....

그날 예인이는 저에게 무진장 혼났습니다.

다시는 하지 않는다는 약속을 받고 용서를 해 주긴 했습니다만....

기분이 그렇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