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공주일기

다인이가 "씨~~" 거립니다. --;

예다혜 2011. 11. 16. 08:25

어제 낮엔 다인이와 혜인이를 집에서 돌보았습니다.

두 녀석 둘이서 정답게 놉니다.

가끔 과격하기는 하지만....

예인이가 있을때보다는 무난한것 같습니다. ^^

 

저녁에 예인이가 오고부터...

혜인이가 우는 소리가 자주 들립니다.

아마도 다인이가 때리거나 하는 것 같은데....

벌써 혜인이 얼굴에 할퀸 상처가 4개나 있으니까 말이죠....

 

거실에 있는데 갑자기 혜인이 우는 소리가 현관 앞에서 들리는 겁니다.

나가 보았더니...

혜인이가 대자로 벌러덩 누워서 울고 있습니다.

역시나 다인이가 한 것 같아서 한 대 때렸습니다....

다인이는 울면서 안방침대로 가더니 벌러덩 대자로 누워버리고요.... --

조금 있다가 다시 나와서 놀다가 또 혜인이를 괴롭히는 겁니다.

 

내가 다시 다인이 등을 때리자...

다인이가 가만 서서

"씨~~~"

거리는 겁니다. 헐~~~~~~~~~~~

도대체 누구에게 배운건지....

넘 당황......

그러고는 한 30초 정도 계속 서 있다가 방에 들어가더군요....

다인이 교육을 어찌해야 할지... 난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