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공주일기
다인이가 아빠는 나가랍니다 --;
예다혜
2011. 6. 28. 08:42
저녁에 다인이가 자꾸 혜인이를 괴롭힙니다.
목조르기는 기본..... 헤드락...
올라타기..... 때리기......
막내는 하두 시달려서, 이제 왠만한 괴롭힘과 맞는 것에는 울지도 않습니다.
다인이가 하두 괴롭혀서...
다인이에게 크게 소리쳤습니다.
"야! 이다인 너 혜인이 그만 괴롭혀!" 그랬습니다.
그러면 평소같으면, 삐져서 삐쭉삐죽 그러면서
"실타고!" 그럴텐데... 오늘은
"아빠 는 나가! 여기는 엄마 집이야!" 그러는 겁니다. 헉~~~~~~~~~~~
그러고 나서는 한번더......
"아빠 는 나가! 여기는 다인이 집이야!"
누가 가르쳤을까요?
(위에 '는'을 띄어쓰기를 한 것은 오타가 아니고 '너'인지 '는'인지가 확실하지 않아서 이렇게 썼습니다. 다인이가 말할 때는 띄어서 말하는데 듣기에는 '너' 같습니다.
그러면
"아빠 너 나가!" 가 됩니다.... (설마.... 그래서 '는'으로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