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아침부터 전쟁입니다.
아침부터 세녀석이 집안을 돌아다니면서 뛰어다니면서 놀고 장난치고 울고 그러고들 있습니다.
첫째인 예인이가 오늘부터 방학이기 때문입니다.
엄마는 앞으로 걱정입니다.
셋이 집에서 있을 것을 생각하면요...
예인이는 동생들에게 소리를 질러대고, 다인이는 예인이에게 말대꾸로 더 크게 소리를 질러대고, 혜인이는 언니들에게 맞아서 징징거리고....
그러다가 둘째와 셋째가 소파위에서 놀고 있었습니다.
엄마가 내려오래도 내려오지 않고 그래서...
다인이와 혜인이 둘다 때렸습니다.
그랬더니 다인이는 엉엉 울면서
악쓰면서 "엄마 나가라고!"
요즘 다인이가 맘에 안들면 쓰는 말입니다.
"엄마 나가라고!" 그럼니다.
근데 같이 맞은 혜인이는 덤덤하게 걍
소파에서 내려오더군요.
얼마전에도 느낀거지만, 혜인이는 징징거리기는 해도
언니들에게 맞거나 우리들에게 맞는것에 대해서는
정말 대범하다고나 할까.... 잘 울지를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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