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에 쓰레기를 버리러 나갑니다.
그러면 다인이와 혜인이는 같이 가겠다고 서로 징징거리고 아우성 칩니다.
어제도 음식물 쓰레기를 버리러 나가려는데, 역시나 다인이와 혜인이가 같이 가겠다고 징징거립니다.
둘 다 데려갈 수가 없어서, 다인이만 데리고 1층 현관앞에 나왔습니다.
그러자 다인이가 주차장을 보면서,
"와 차 많네! 아빠 차 어디에 있지?"
그러는 겁니다.
그래서 나는
"아빠 차 어디에 있을까?" 하고 다인이에게 오히려 물어보았습니다.
그랬더니 다인이가
손가락으로 바로 앞의 차를 가리키면서, 큰 소리로
"아빠 차 여기 있쟎아!" 그러는 겁니다.
'헉'................................... 제차 맞습니다...............
아니 이녀석이 어떻게 차 전체 모습이 아닌 주차장에 주차되어 있는 차의 뒷모습만 보고 내 차를 안걸까요? 아니면 번호판을 외우는 걸까요? 그러기에는 아직 다인이 숫자도 모릅니다.
암만 봐도 우리딸 천재인 모양입니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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