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공주일기

다인이가 제 가방속에 넣어놓았습니다. ^^

예다혜 2011. 9. 21. 17:38

우리 다인이....

생긴건 남자지만, 행동은 늘상 여자입니다.

치마 좋아하고, 머리핀 좋아하고....

 

일이 많아서 저녁 늦게까지 집에서 일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중 다인이가 살며서 옆에 다가 오더군요

그러고는 머리핀을 주면서

"아빠 이거 고쳐줘!" 그럽니다.

봤더니 머리핀 하나가 리본이 떨어졌습니다.

"아빠가 바쁘니가 여기에 놓아, 나중에 고쳐줄께!"

그렇게 이야기 했습니다.

다인이는 알았다면서

"이거 혜인이에게 주면안돼" 그럽니다.

 

다음날....

출근해서 가방을 열어보았는데......

글쎄 어제 다인이가 고쳐달라고 했던 머리핀이 들어 있었습니다.

녀석.......

밤에 몰래 다인이가 가방에 넣어둔 모양입니다.

고쳐 달라고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