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오후부터 다인이가 열이나기 시작했습니다.
퇴근 후 집에 가보니 다인이 머리위에 뽀로로 시트를 붙이고 누워있더군요
힘도 없는 모양이네요.....
어린이집에 다닌 이후로 더욱더 감기에 잘 걸리는 것 같습니다.
우리 다인이는 맨날..
"아빠랑 같이 병원에 갈거야!" 라고 합니다.
다행히 병원에서는 목만 많이 부었다고 합니다.
아프지 말아야 할텐데....
집에 생각보다 일찍와서 엄마랑 예인이는 밖에 운동을 하러 갔고, 다인이와 혜인이와
있었습니다.
내가 땅공을 먹는 것을 보고 혜인이가 달라고 해서... 하나 주었는데,
주면서 내 생각에 넘 큰것 같은데, 목에 걸리지 않을까 하고 생각하면서 주었습니다.
아니나 다를까, 혜인이 옆에 있는데 갑자기 이녀석이 켁켁켁. 거리는 겁니다.
헉... 순간 너무 놀라서 등위를 막 두두렸더니, 그 큰 땅콩이 그냥 나오는 겁니다.
이 녀석이 너무 딱딱해서 그냥 삼키려고 했던 모양입니다.
어찌나 놀랬던지... 혜인이도 너무 놀란 모양입니다.
표정이 아주 무서워서.... 하여간에 여태까지 혜인이의 그런 표정은 처음 보았으니까요..
근데 조금 뒤에 다시 땅콩을 달라고 합니다. 이녀석 학습능력은 있는건지...
그렇게 당하고 나서 바로 또 달라고 하는 걸 보면...
금붕어인가????? 하는 생각이 잠시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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