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공주일기

똘똘한 혜인이

예다혜 2011. 6. 24. 09:10

우리 혜인이 똑 소리 납니다.

싫은 것 고개를 절래절래.... 꽥꽥 울어대고....

 

어제는 다인이가 화장실에서 손을 씻고 있었습니다.

그러자 혜인이가 문 앞에서 수건을 들고 대기를 하고 있습니다.

언니에게 주려구요 ^^

 

또, 광덕 할아버지 집에서 앵두를 거실 바닦에 흘렸습니다.

집에서 물을 흘릴 때는 항상 빨래통에서 수건을 가지고 와서 닦곤 했었는데, 어제도 마찬가지로 흘린 앵두를 보면서 머라고머라고 막 중얼거리면서 두리번 거립니다.

그러고는 저쪽에서 수건을 발견하고서.... 앵두를 흘린 자리에 수건을 가지고 와서...

할아버지에게 줍니다.

 

똘똘하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