혜인이가 거실에서 연필로 먼가를 그리고 있었습니다.
다인이가 그것을 보고 자기도 그린다면서 언니방을 막 뒤져서
샤프를 하나 찾아내 가지고 왔습니다.
그전 제가 지난주에 예인이에게 준것인데, 샤프 끝에 악세사리가 달려 있는 겁니다.
혜인이가 그 악세사리가 맘에 들었던지 자꾸 다인이가 가지고 있는 샤프를 뺏을려고 찡찡거리고,
다인이는 귀찮았는지 그 샤프로 혜인이 손을 찍어버렸습니다. --;
다행히 깊게 찍히지는 않았는지, 혜인이가 조금 밖에는 울지 않았지만, 손등에는 영광(?)의 상처가 또 생겼습니다.
혜인이 손등에는 얼마전에 정수기 뜨거운 물에 데인 표시와 허물이 벗겨지고 있었습니다.
불쌍한 녀석... 맨날 언니들에 치이기만 하고....
그리고 성격이 더 괴팍해 지는 것 같습니다. 아무다 때리고, 깨물고 하는 것을 보면...
어제도 바닦에 앉아있던 나의 허벅지를 갑자기 깨물었습니다.
넘 아퍼서 혜인이의 엉덩이를 엄청 때렸습니다. --
이러면 안되는데 순간 넘 아프더군요... 앞으론 조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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