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공주일기

예인이가 또 아빠에게 편지를 썼네요 ^^

예다혜 2011. 12. 16. 10:34

요즘 일에 치어 매일같이 늦게 들어갑니다.

어제도 자정쯤 집에 들어갔습니다.

세공주님들은 곤히 자고 있구요...

 

씻기 위해서 장농에서 새옷을 꺼내려는 순간

먼가 눈에 들어옵니다.

보니까 예인이가 '아빠께' 라며 편지를 놓아둔 겁니다. ^^

내가 매일 옷을 갈아입기 때문에 이녀석이 여기다 둔것 같습니다.

이런것 보면 머리는 좋은것 같은데.... 공부는 영...

 

하여간 읽어보니...

이 녀석이 지난번 처럼 장난감을 사달라는 편지입니다.

녀석이 그렇지 뭐.....

지난번에는 미미 스케치 북이었는데...

이번에는 엔젤이 디카를 사달라고 합니다. --;

 

예인이에게 이것을 사 주어야 할지... 말지...

계속 고민입니다.

사주자니, 별 쓸모없는것 같고..

그러다고 안사주자니... 이녀석의 성의 및 기대치가 있을 거구...

그래서 고민입니다?????